about
이게 되네?
코드 한 줄 못 짰습니다. 지금은 매주 새로운 서비스를 만듭니다.

평생 6번의 커리어, 18개의 직업. 지금 세대가 겪게 될 숫자입니다. 저는 일곱 개쯤 지났습니다. 남은 열한 개가 무엇일지, 저도 모릅니다.
사람 냄새나는 서비스를, 10년 경력 인사담당자의 시선으로 만듭니다. 해외인사팀에서 5년, 천 명 단위의 채용과 37개국이 사용하는 GHR 시스템 개발에 참여했지만 코드는 한 줄도 못 짰습니다. 기획서를 넘기면 개발팀이 만들었고, 저는 그게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몰랐습니다. 그 뒤로 플랫폼 기획, 영업, 개발, 창업까지 — 여러 우물을 판 것 같았지만 돌아서니 공통점이 있었습니다. 바로 사람입니다. 사람을 이해하고, 사람에게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.
지금은 퍼플즈를 만들고 있습니다. 같이 일할 사람을 찾는 비용을 0에 가깝게 만들어보려는 서비스입니다. 제가 동료를 찾는 데 3년을 썼거든요. 개발에서 막히는 건 이제 AI가 거의 다 풀어주는데, 같이 할 사람을 찾는 건 아무도 안 풀어주더군요.
퍼플즈를 만드는 회의에서 왜 그렇게 결정했는지가 안 남길래 녹화 도구를 만들었습니다. 시중 서비스보다 나았습니다. “이게 되네?” 그 말이 처음 나온 날입니다. 제일 마지막에 만든 그 기능이 지금 퍼플즈의 간판이 됐고, 그걸로 남긴 회의는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.
그 감탄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SNS를 시작했습니다. 첫 영상은 시선 처리가 안 돼 같은 말을 10번 반복했고, 그날 밤 프롬프터를 만들었습니다. 지금은 앱스토어에 있고, 아나운서 준비하시는 분들이 연습 촬영에 쓰고 있습니다. 다양한 사람들이 제가 만든 걸 쓰고 있다는 게 제일 설레고 좋습니다.
MVP(초기 버전) 만드는 데 한두 시간, AI 구독과 서버비는 월 3만원 들었습니다. 소스코드와 프롬프트는 전부 공유합니다. 빈 화면 앞에서 시작하지 마세요. 하나 집어다 필요에 따라 바꾸는 게 훨씬 빠릅니다. 직접 만든 게 눈앞에서 동작할 때의 즐거움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.
수익 얘기는 안 합니다. 강의도 안 팝니다. 직접 만들고 그 과정을 공유합니다. 소스코드는 상업적·개인적 이용 모두 자유롭습니다. 전문은 각 레포의 LICENSE 파일에 있고, 안에 포함된 외부 오픈소스는 각자의 라이선스를 따릅니다.
채널 이름은 ‘뾰로롱’에서 왔습니다. 될 리 없다고 생각한 게 되어버릴 때 나는 소리 같아서요.
어디서 볼 수 있나
만든 것들은 이 사이트에 모아두고, 만드는 과정은 인스타와 깃허브, 퍼플즈에 올립니다.
재밌는 영상은 인스타에, 코드는 깃허브에, 작업 과정은 퍼플즈 제 프로필에 그대로 쌓입니다.
만들어보고 싶은 게 있으면 인스타 DM으로 한 줄 보내주세요. 과정과 함께 찾아갈게요.